목록매크로/게임을 위한 매크로 (4)
해보고 싶은 거 다 해 보는 블로그
수호천사 끝나가는데 헐레벌떡 모험가 앵벌이 매크로 만들어 봤다. 오랜만입니다. 수천 기간이라고 남들 다 일랜 열심히 할 때 저는 직업적 사정으로 휴랜 중이었네요. 구글 애드센스 심사가 코로나로 취소되어 버려서 블로그 글 적는 재미도 아무래도 식더군요. nunchoolberry.tistory.com 새싹 모자 매크로를 만들어봤다. 식목일 이벤트는 케이에게 [병든마틸다]를 받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 나무는 얼마든지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1일 후엔 사라지니 다시 받아야 합니다. [병든마틸다]를 한 개 이상 가지고 있는 nunchoolberry.tistory.com 이전에 보여드린 적 있는 매크로들입니다. 이 두 포스팅에서 볼 수 있는 공통점은 하나의 실행 파일로 여러 개의 클라이언트를 제어한다는 점입니다..
일랜시아에는 상당히 많은 정보를 메모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마 제 블로그를 모르는 분들은 치트엔진 CT파일을 플라이하이나 준치가 배포하는 CT파일을 받으실 텐데, 그 CT에는 HP, MP, FP의 최댓값과 현잿값을 확인할 수 있는 항목이 담겨있습니다. 물론 캐릭터의 이런 수치를 굳이 치트엔진을 통해 확인하진 않을 테니 CT에 담는다고 의미는 없겠다고 생각하고 제가 배포하는 짜깁기CT에는 뺐습니다. 다만 자사를 제작하려고 한다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HP가 위험한 상태가 되면 접속 종료하도록 할 수도 있고 FP가 0이 되면 식빵을 먹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매크로에 일랜시아의 메모리에 접근해서 필요한 정보를 엿보거나 수정할 수 있게 되면 매크로의 세계는 백배 이상 넓어집니다. ..
오토핫키를 접한 지 얼마 안 된 분들은 대개 스크립트를 작성할 때 필요 이상으로 복잡하거나 단순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되는 이유가 흔히 고난도의 기술을 요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프로그래밍을 내가 하고 있다는 느낌 때문에 비롯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오토핫키라는 녀석을 과대평가하거나 내 스크립트 능력을 과소평가 함으로써 생기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오토핫키는 일랜시아 매크로를 위해서 만들어진 스크립트 언어가 아닙니다. Imagesearch를 이용해서 몬스터의 좌표를 알아냈으면 그걸 클릭하게 만들어야 하고, 클릭하게 했으면 몬스터가 죽었다는 것을 인식시킬 방법을 생각해내거나 내 캐릭터가 얼마나 지나면 확실히 몬스터를 잡는지 알아내서 그만큼 스크립트가 대기하도록 해야 합니다..
대다수의 오토핫키 커뮤니티는 오토핫키를 게임에 쓰는 것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입니다. 관련 질문을 하면 도덕적 훈수를 두는 사람도 있고, 질문을 아예 없는 취급 하거나 내쫓는 곳도 있죠. 그렇다면 게임을 주제로 하는 질문에 관대한 곳은 어떤가 하면 또 의외로 폐쇄적입니다. 특정 게임에 대한 오토핫키를 연구하는 곳일수록요. 왜냐하면 그들은 경쟁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자동사냥에 대한 질문을 하는 초보자는 언젠가는 내가 자동사냥 돌리는 곳에 자동사냥을 돌릴 사람이고, 내가 그 자동사냥을 돈 받고 팔고 있다면 훗날에는 내 고객을 훔쳐갈 사람입니다. 이러한 커뮤니티에 상주하고 있는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들을 가르쳐주고 싶어서 있는 게 아니고, 다른 사람의 기술을 얻기 위해 있는 것입니다. 그러다 누군가 내가 아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