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일랜시아 매크로 (6)
해보고 싶은 거 다 해 보는 블로그
고무적인 일입니다. 대충 10년 만이라는군요, 일랜시아에 이벤트 공지가 올라온 게. 애초에 재탕이지만 어쨌든 다들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일랜시아에 긴 무정부 상태에 막이 내리는 걸까요. 그런 와중에도 별다른 관리를 안 하는 걸 보면 또 달라질 게 있겠나 싶기도 합니다. 미용이 아직까지 막혀있다는 걸 잊지 맙시다. 그나저나 일랜시아의 미래와는 별개로, 골드바 시세에 폭등을 가져올만한 빅 사건이라는 걸 보면 또 매크로 제작의 열의가 솟구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게다가 만들고 보니 효율도 여태까지 끄적인 매크로 중 단연 1등입니다. 안 썼을 때의 3.3배에 달하니까요. 이걸 쓸 수 있는 입장에선, 얼음조각 10개를 여름하급상자 1개로 교환하는 건 무척이나 손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눈치채..
애초에 제가 매크로를 배운 이유가 G매크로의 프로그램 지정 시의 비효율성과 마우스 이동 기능의 부재이므로 그냥 한 번 만들어 봤습니다. 단축키 지정을 위해 Hotkey를 썼는데 다른 스크립트에선 잘만 되던 커맨드가 이상하게 여기에선 적용이 안 되더군요. 정말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단축키 기능을 만들어는 놨는데, 제가 원하는 대로 되질 않아서 그냥 굳혀놨습니다. 후일에 이걸 해결할 방법이 생각나면 다시 만지도록 하죠. 아마 근시일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제가 흥미를 잃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N매크로도 하게 된다면 아래에 패치 내역과 일자를 함께 적어서 확인이 가능하게 해 놓겠습니다. 압축파일의 암호는 이번에도 세 자리 숫자입니다. 아래 두 맞춤법 문제의 답을 이어서 적어주세요..
오랜만입니다. 수천 기간이라고 남들 다 일랜 열심히 할 때 저는 직업적 사정으로 휴랜 중이었네요. 구글 애드센스 심사가 코로나로 취소되어 버려서 블로그 글 적는 재미도 아무래도 식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아까워서 토요일 하루 짬을 내서 만들어봤습니다. 아무래도 급하게 만들었다 보니 구현하지 못한 기능도 다수 있습니다. 대체로 이 용도로 라면 플라이하이 매크로나 G매크로를 쓰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던 부분이 있어서 제 방식으로 해봤습니다. 남은 1주일간 제가 쓰려고 대충 만든 것이니 문제가 산재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특히 아마 CPU를 많이 잡아먹지 않겠나 싶네요. 치트 엔진을 최대한 안 켜기 위해서 만든 것이라 캐릭 삭제, 위치고정 기능과 공속핵 기능을 넣었습니다. 훔훔센 같은 타겟팅 스킬과..
일랜시아의 생산직의 수련은 극한의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재료의 압박과 횟수의 압박 모두 견뎌야 비로소 빛을 볼 수 있죠. 빛이란 일랜시아에 구현된 선에서의 최고 어빌을 달성하는 것일 수도 있고, 수요가 있는 아이템을 제작해서 팔아서 (푼)돈을 버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일랜시아의 당시 개발팀은 무슨 생각이었는지 이 재료와 횟수의 압박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매크로 없던 시절 매크로의 도움 없이 보트를 만들어 팔았던 고대의 위인들이 존경스러울 정도로요. 과연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제작은 버튼 하나만 계속 눌러주면 되기 때문에 G매크로가 유용하게 쓰입니다. 딱히 불편함을 못 느끼셨다면 이 매크로는 필요 없을 겁니다. 하지만 게임내 마우스 커서의 위치를 인식 없이 누르기만하는 것에서 오는 단..
식목일 이벤트는 케이에게 [병든마틸다]를 받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 나무는 얼마든지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1일 후엔 사라지니 다시 받아야 합니다. [병든마틸다]를 한 개 이상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로랜시아 북쪽에 있는 마법상점에서 에레노아에게 대화를 하면 피가 1이되면서 마법 두가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2시간 후 사라지는 [마틸다의고통], 10시간 후 사라지는 [에레노아의마법]입니다. 2시간 후 [마틸다의고통] 버프가 사라지고 [에레노아의마법]은 남아있는 상태에서 [병든마틸다]를 사용하면, 마틸다는 크리스마스트리가 되어버립니다. 크리스마스트리가 된 마틸다를 케이에게 가져다 주면, 케이는 마치 연인 다루듯 데려가고는 [일][랜][시][아][만][세][사][랑][해][요][화][이][팅] 중 한 가지..
오토핫키로는 프로그램의 메모리에 접근하는 기능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오토핫키로 메모리를 다룰 수 있게 된다면 매크로로 가능한 일이 10배는 늘어납니다. 일랜시아 클라이언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대부분의 정보들이 메모리에 담겨져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죠. 하지만 이 정보가 할당되는 메모리 경로를 알아내는 것이 필수입니다. 일랜시아의 대부분의 매크로 제작자들이 간단한 정보라도 공유하는 것에 상당히 폐쇄적이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치트엔진으로 직접 알아내려 한다면 어셈블리어를 얕게나마 공부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치트엔진은 이 메모리 경로를 찾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그게 바로 포인터 스캔입니다. 포인터 스캐너를 실행한 후 결과창에서 찾아낸 포인터 경로의 수를 나타내는 pointer..